안녕하세요. '사주집'의 현승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의 필요 오행을 찾는 방법 중 신강 신약 이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성명학 네 번째 법칙 : 필요오행 -3-
이 포스팅을 다 읽으시면 아래의 물음에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사주팔자의 위치별 힘의 크기
- 월지와 일지의 의미는 무엇일까?
- 나는 신강한 사주일까? 신약 한 사주일까?
1. 사주 팔자의 위치별 힘의 크기
저번 포스팅을 통해서 나의 사주를 보고 내가 나무의 기운인지, 불의 기운인지 찾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아래의 사주팔자는 일간을 보고 나무인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사주에서 나무에게 기운을 도와주는 기운이 강하면 신강하다고 하고, 나무의 기운을 뺏는 기운이 강하면 신약 하다고 합니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상생과 상극 표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를 돕는 기운은 나무의 기운을 더할 수 있는 나무 그 자체의 기운이나 물의 기운이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불과, 흙과 금의 기운은 나의 기운을 뺏어가는 기운이 됩니다. 그런데 위의 사주팔자에서는 물의 기운이 없고 나무의 기운이 하나 있어서 총나무는 2개고 나머지 6개의 기운은 나의 기운을 뺏어가게 됩니다.
이 사주팔자를 보면 일간을 보고 금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난 것을 알 수 있고, 일지와 월지에 역시 금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 금을 돕는 기운은 3개고 나머지가 나의 기운을 뺏는 세력이 됩니다. 대체로 나의 기운이 뺏는 세력이 많으니 이 사주는 신약 한 사주일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사주팔자의 위치별로 기운의 세기가 다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위의 점수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많은 명리학자들이나 철학관, 작명소에서 썼던 방식으로 월지의 기운을 30점으로 두고 계산을 합니다. 그만큼 월지의 힘이 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것으로 해당 점수를 모두 더하면 총점이 100점이 됩니다. 자 그럼 다시 해당 명식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이 사주를 보면 대체로 나의 기운인 금의 기운을 빼앗는 요소가 많지만 월지에 유금이 자리하고 있어서 30점의 기운으로 나를 밀어주고 있으니 50점이 기운이 되고, 이는 균형이 딱 맞는 중화 명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방식을 따르지 않고 현대적인 방법으로 해석합니다.
저는 현대적인 방식으로 해석을 합니다. 월지를 30점으로 두지 않고 20점으로 두었고 그 옆에 일지도 10점이 아닌 20점을 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계산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월지와 일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월지와 일지의 의미는 무엇일까?
제가 월지를 30점으로 구분해서 해석하는 방법을 전통적인 방식이라고 설명을 드렸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사주 명리학이라는 학문은 옛날부터 우리 생활에 맞도록 만들어진 이론이 됩니다. 이때의 월지라는 기운을 해석하기를 내가 태어난 환경이자 환경에서 가질 수 있는 무기로 해석했습니다.
만일 조선시대에 태어난 노비가 있다면 태어난 환경은 좋지 못한 상황이 될 것이고, 조선시대에 왕가에 집안에서 태어난 왕자가 있다면 태어난 환경은 당연히 좋은 환경이 될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노비로 태어났다면 과거시험이라고 불리는 시험에도 제약이 있을 정도로 환경이 가진 의미가 굉장히 컸습니다. 어쩌면 내가 가진 능력보다 환경에 의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나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태어난 환경을 의미하는 월지 기운을 다른 기운에 3배를 더해 점수를 계산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를 보겠습니다. 현대사회는 조선시대와 달리 내가 태어난 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충분히 나의 능력으로 자수성가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신분의 구별이 없고 누구나 공평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죠. 그렇다면 환경에 해당하는 것보다 내가 가진 능력이나 기질에 대한 곳이 더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그 자리가 바로 일지의 의미입니다. 일지는 나의 실질적인 능력과 나를 의미하는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태어난 환경을 10점으로 두고 나의 능력을 30점으로 둬야 할까요? 아닙니다. 아무리 사회가 공평해져도 우리는 환경에 따른 기회의 불공정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태어난 환경도 무시 못하는 조건이 되는 것이죠. 그 결과 나의 능력에 해당하는 일지도 20점, 환경을 뜻하는 월지도 20점이라는 숫자를 부여하는 것이 현대적인 해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신강한 사주일까? 신약한 사주일까?
보통 신강한 사주는 나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강한 고집이 외면으로 나타나서 대인관계에 부딪힘이 잦을 수 있고 대체로 건강하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또한 신약한 사주는 나의 생각과 마음가짐이 내면으로 향하고 눈치를 많이 보는 경향이 있으며, 잔병치레를 많이 겪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의 계산 법대로 나의 기운이 50점을 초과하면 그것은 신강한 사주가 되고, 50점 미만이 되면 신약한 사주가 됩니다. 50점의 사주는 중화 명식으로 균형이 잘 맞는 사주가 되어 좋은 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명식의 예를 들고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해당 사주팔자는 금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났고 나를 돕는 기운은 금의 기운과 토의 기운이 됩니다. 일지에 금이 있으므로 여기는 20점으로 따져 총 40점의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약한 기운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세력 사이트나 어플을 통해서 자신의 사주팔자를 뽑아보고 신강한 지 신약한 지 상생과 상극 표와 위치별 강세를 확인해서 신강한지 신약한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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