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주집의 '현승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십이운성(十二運星) 중에서 절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고 절에 놓였을 때 활용하는 방법과 조심해야 하는 것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십이운성 : 절(絶) 의 특징
십이운성에서 절(絶)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은 한자로 끊을 절으로 표현하고, 정자와 난자가 만나기 직전의 순간을 의미해서 생명 탄생의 기대가 있지만 이 기운은 완전하고 안정적인 기운이 아니며, 다소 불안정한 기운을 가지고 있어 끊고 맺음의 기운이 활발하다는 뜻이 됩니다.
이 포스팅을 읽으면 아래의 물음에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십이운성(十二運星)의 절(絶)의 해석은 어떻게 될까요?
● 십이운성(十二運星)의 절(絶)의 원리는 어떻게 될까요?
1. 십이운성(十二運星)의 절(絶)의 특성은 어떻게 될까요?
십이운성의 절은 정자와 난자의 만남이라 아직은 다소 불안정한 단계에 해당합니다. 에너지 전환선의 밑에 있는 기운으로 외적, 활동적, 적극적인 기운보다 내적이고 정신적이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유리한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십이운성의 절을 나타내는 키워드로는 끝맺음과 새로운 시작, 중단, 휴식, 이별,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키워드로 봤을 때 다소 부정적인 기운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평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질질 끌려왔던 상황이라면 오히려 절의 기운이 반갑게 됩니다. 확실한 끝맺음을 통해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 때문이고, 이를 통해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환의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조심해야 하는 것은 절의 기운이 육친에게 온다면 그 육친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기운이 생길 수 있어서 멀리 떨어뜨리고 만나거나 자주 보기보다는 적절한 기간을 두고 만나는 등의 기운 활용을 해야 개운이 됩니다. 그러지 않고서 계속적인 만남과 가까이 하면 끊고 맺음의 기운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육친과의 나의 관계에서 끊김이 발현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운이나 세운에 절의 기운이 들어오는데 들어오는 육친이 재성의 기운이라고 한다면 부친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기운이 강하게 나타나고, 인성의 기운이 절로 들어온다면 부친과 떨어지고 가끔씩 보는 것이 기운을 잘 활용해서 개운하는 방법이 됩니다.
2. 십이운성(十二運星)의 절(絶)의 원리는 어떻게 될까요?
십이운성에서 절을 결정짓는 것은 서로 극하는 계절일 때 절의 기운이 작용합니다. 위의 십이운성표의 갑(甲)을 보면 신1(申)이 왔을 때 '절'의 기운이 나타납니다.
갑(甲)은 봄의 시작과 관련한 양의 기운이지만, 신1(申)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양의 기운입니다. 양의 기운은 양의 기운끼리 충돌을 하면서 맺음과 끝맺음, 이별과 변화 등의 기운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이런 오행적인 원리가 자동으로 적용된 것이 십이운성(十二運星)으로 십이운성만으로 사주를 감명하는 사람이 있을 만큼 정확도가 높습니다.
또한 삼합(三合)의 이해가 완전히 된 사람들도 십이운성을 쉽게 이해하기 좋은데, 그 이유는 삼합에서 계절의 시작인 생지(生支), 계절의 절정에 해당하는 왕지(王地), 계절의 마무리 기운인 묘지(墓地)를 보면 힌트가 있습니다.
갑이라고 하는 글자는 봄의 글자이기 때문에 삼합의 작용중에서 해묘미(亥卯未)의 작용이 있는데 해묘미에서 해가 생지가 되고, 묘는 왕지가 되며, 미가 묘지가 됩니다.
이렇게 판단하고 다시 표를 보니깐, 갑과 해의 만남은 (장)생의 자리에 놓여있고, 갑과 묘의 만남은 (제)왕의 자리에 놓여있으며, 갑과 미의 만남은 묘의 자리에 와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철학과 명리학은 그냥 점술을 치는 것이 아니라, 오행의 체계와 원리가 담겨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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