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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학

[성명학] 좋은 이름의 조건

by 현승리_ 2022. 9. 14.

 

좋은 이름의 조건 썸네일
좋은 이름 짓는 네가지 법칙

 

안녕하세요. '사주집'의 현승리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작명소에서 작명이나 개명을 할 때 이름을 짓는 기준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 좋은 이름의 조건 4가지 법칙

 

이 포스팅을 다 읽으시면 아래의 물음에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이름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 이름이 사주에 미치는 영향
  • 많이 물어보는 궁금증

    가. 개명을 하면 사주가 바뀌나요?

    나. 한글 이름도 볼 수 있나요?

 

 

 

① 이름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성명학은 말 그대로 이름을 가지고 길운과 흉운을 따지는 것으로 4가지 요소를 꼼꼼하게 살펴서 이름을 짓게 됩니다. 그 4가지 요소는 음양에 대한 부분과 발음에 대한 부분, 수리 획수에 대한 부분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사주의 기운과 이름의 기운을 맞추는 필요 오행에 따른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이때 사주를 보지 않아도 "이름이 좋다." 혹은 "좋지 않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음양, 발음, 수리획수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름 자체로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세 가지 요소에 결정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a. 음양오행

 

 

먼저 음양과 관련된 부분을 보겠습니다.

음양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음양은 조화로워야 한다"는 이론에서부터 출발해서 음과 양이 동시에 있어야 조화로운 이름이 된다고 해석합니다.

 

그래서 보통의 이름 석자에서 양의 기운으로만 가득찬 이름이라면 다소 독선적이고 모임에서 주도성을 가지고 일을 하되, 항상 어려움이 생기고 사건 사고가 발생하여 나서는 성향이지만 나설수록 독이 되고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또한 음으로만 가득찬 이름도 사람의 기운이 어둡고 바깥 활동을 즐기지 않아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허송세월을 보내며 시간을 보내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 적응이 어려워 단절이 생기고 어려움이 발생하는 흉운으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이름 석자의 기운이 양, 양, 양이 아니거나 음, 음, 음이 아니면 음양오행적으로 좋은 이름으로 판단합니다.

 

 

 

b. 발음오행

 

 

발음에 관한 부분을 보겠습니다.

각 자음에 대해서는 모두 오행의 기운이 깃들어 있습니다.

 

ㄱㄲㅋ 는 나무(木)의 기운이 있고, ㄴ,ㄷ,ㄹ,ㅌ 는 불(火)의 기운이 있으며 ㅇ,ㅎ 는 흙(土)의 기운, ㅅ, ㅈ, ㅊ 는 금(金)의 기운을 마지막으로 ㅁ, ㅂ, ㅍ 는 물(水)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자음에 따라 오행의 상생과 상극을 보는 것이 발음의 오행입니다.

 

 

오행에 따른 상생과 상극표
오행에 따른 상생과 상극표입니다.

 

성명학에서 발음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오행의 상극끼리 만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행의 상극이라고 하는 것은 예를 들어서 불의 기운과 물의 기운은 서로 상극인데 발음상의 두 기운이 만나 깨지는 기운이 발생하므로 발음이 깨졌다고 표현을 하고 해당 발음에 따라서 길격과 흉격을 따지게 됩니다.

 

물과 불처럼 이렇게 깨지는 일이 발생하면 발음이 깨진 것이지만, 나무와 물의 만남은 물이 나무를 생조하는 기운이며, 나무와 불은 나무가 불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면서 상생이 된다면 발음이 좋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발음의 기운이 좋다면 그 외의 "음양", "수리", "필요오행" 등의 기운이 맞지 않더라도 이름을 살려두고 한자만을 바꿔서 개명해도 좋은 이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발음오행이 안 좋으면 이름 전체를 바꿔야 좋은 이름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c. 수리오행

 

 

수리 즉, 획수에 관한 부분을 보겠습니다.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길한 숫자와 흉한 숫자를 나누어 그 뜻을 해석했습니다. 예를 들어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할 때는 짝수보다 홀수가 좋다.라는 이에 근거한 말로 우리는 획수에 따른 흉운의 표가 정리된 것을 '81 수리오행'이라고 합니다. 이름을 81 수리 오행으로 정한 까닭은 표의 내용을 81 수리 획수까지 정리했기 때문입니다.

 

이름끼리 획수를 더한 것을 '원격' 이라고 하고 초년운으로 해석합니다. 성과 이름의 중간 자의 획수를 더한 것을 '형격'이라고 하고 청년운으로 해석합니다. 성과 이름의 끝 글자를 더한 것은 '이격'이라고 하고 장년운으로 해석합니다. 이름의 모든 획을 다 더한 것은 '정격'으로 보고 말년의 운으로 해석합니다.

 

이때의 획수가 81수리오행에 따라 모두 길격이라면 좋은 이름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좋지 않은 이름이 됩니다. (성명학에서 말하는 획수는 한자 사전에 나와 있는 필획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한자의 기운을 인정하는 원획법을 따르므로 한자에 부수가 있는 경우에는 획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리오행은 이처럼 시기적으로 분리해서 보는 기법으로 통상 개명을 하거나 작명을 할 때 어린 아이나 갓난아이에 의뢰를 많이 하게 되는 데 그것도 맞는 것이 어차피 바꿔야 하는 이름이라면 어렸을 때 바꿔야 초년 운부터 길한 기운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② 이름이 사주에 미치는 영향

 

 

필요오행과 관련한 부분을 보겠습니다.

필요 오행이라는 것은 나의 사주에서 부족한 부분이나 단점을 가져와서 부정성을 상쇄 또는 극복시키기 위함입니다. "나에게 필요한 기운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의 답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용신과 희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신과 희신을 파악하는 방법론은

 

  • 1. 억부용신
  • 2. 건강용신
  • 3. 조후용신
  • 4. 통관용신
  • 5. 전왕용신

 

5가지가 되며, 어느 정도 사주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 하나만 알아서 작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5가지의 요소를 모두 살펴서 어떤 용신이 나에게 맞는 지를 볼 수 있어야 해서 성명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하지만 제가 파악한 몇몇의 작명소에서는 용신과 희신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거나, 합과 충의 요소를 제외하고 오행의 개수만 세는 경우는 완전히 잘못된 용신과 희신으로 정하고 이름에 기운을 부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어떤 내담자가 불인데 어머니가 해당하는 기운이 나무가 되었다고 예시를 들겠습니다. 이때 내담자의 강력한 불의 기운으로 나무를 불태우게 되어 어머니가 건강상으로 위태롭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불이 강력한데 불이 강력하다고 해석하지 못하고 불의 기운을 이름에 추가적으로 넣게 되면 더욱 위태롭게 됩니다. 이때는 물의 기운을 넣어서 불의 기운을 제어하고 나무에게 물을 줘서 생조시 키는 방법으로 기운을 넣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예시처럼 용신의 파악이 미약한 곳에서 작명을 하면 완전히 잘못된 기운을 부여받아 위험할 수 있으니 작명하는 사람이 이론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지 또는 자신의 개명의 기준을 올바르게 공개하고 제시했는지 충분히 알아보고 작명을 맡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③ 많이 물어보는 궁금증

 

 

가. 개명을 하면 사주가 바뀌나요?

 

아니요. 개명을 한다고 사주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사주는 생년월일 생시로 태어났을 때 정해진 것으로 사주팔자라는 여덟 글자가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부족한 기운이 있다면 개명을 통해서 부족한 기운을 돕는 오행을 넣어서 단점이나 부정성을 변화시키는 데 주목적이 있습니다. 

 

 

나. 한글 이름을 볼 수 있나요?

 

네. 볼 수는 있지만 한자와 똑같이는 볼 수 없습니다. 한글 이름으로 음양, 발음, 획수는 똑같이 볼 수 있게 되지만 필요 오행에 따른 기운을 볼 수 없습니다. 한자에는 고유의 기운이 깃들어 목, 화, 토, 금, 수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물 기운의 경우 氵이 글자만 보더라도 물의 기운이 깃든 한자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한글은 해당 영향이 없기에 사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 이름으로 하는 작명은 나의 사주가 균형이 잘 맞는 이름이라면 한글 이름으로 개명이 되겠지만 기운이 치우쳐져 있는 상태에서는 한자 이름으로 작명해서 치우친 기운을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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